생애 첫 트윌리예요! 산뜻하고 센스있어 보이면서도 여기저기 부담없이 잘 어울려서 자주 손이가요. 부드러운 스카프 질감이 여성스러워 보이면서도 제복이나 타이 같은 뉘앙스가 있는 디자인이라 매니쉬한 느낌도 있구요. 여러 매력이 공존하는 것 같아요. 또 요즘 환절기라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은근 바람이 찬데, 생각보다 보온성이 좋아서 목이 덜 춥더라구요. 온라인으로 한참 고민하다가 도저히 고를 수가 없어서, 신사동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구매했어요. 색상이 다양해서 수십번 고민했는데 매장 가서 착용해보니, 너무 쨍할 줄 알았던 색감이 실제로는 더 자연스러워서 얼굴에 잘 받더라구요. 티어드 스카프 핑크는 코랄핑크라서 얼굴이 노랗게 떠보이지 않고 화사해 보였구요. 옐로우는 흔한 색감이 아니고 끝단이 네이비 컬러라 타이 느낌나게 시크하게 착용하기 좋아요. 옐로 컬러가 상큼해 보이는 것도 있구요~ 한참 고민하다가 지난번에 핑크톤의 스퀘어 스카프를 생럭슈에서 이미 샀었어서, 이번에 티어드는 다른 톤으로 사봤는데 잘 한 것 같아요. 일반적인 흔한 스카프들과 정말 안 겹치는 색감이예요. 트윌리라 작아서 비오는 날도 젖거나 할 손상 걱정없이 메고 나가구요~ 치마에도 청바지에도 잘 매치되고 니트 블라우스 등등 다 찰떡이예요. 활용도가 정말 높은 것 같아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