색감, 디자인, 소재감과 전체적인 느낌 무엇하나 빠지는 게 없는 제품이예요. 백화점 매대에서 흔하게 파는 제품들 중에는 비슷한 제품을 찾을수가 없어서 앞으로 스카프는 생럭슈에서만 살거 같아요. 1. 색감: 기존 스카프들은 파스텔톤이라도 쨍한 색감(백인이나 쿨톤 피부에 어울릴 듯한)이라, 살 때는 예뻐도 막상 하려고 하면 부담스럽거나 그날의 안색 및 패션과 어울리지 않아서 결국 옷장 속에 쳐박혀있는 경우가 많았는데, 생럭슈는 동양인에게 어울리도록 색감을 정말 잘 뽑아내는 것 같아요! 스카프 잘못 하면 얼굴 노랗게 떠 보이고 촌스러워 보이는데 그럴 걱정이 전혀 없는 부드럽게 어우러지면서도 화사하게 여러 색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. 웜톤이라도 생럭슈 스카프는 안심하고 하늘색과 핑크색 제품을 고를 수 있어요. 제가 산 제품도 핑크가 많이 들어가서 걱정했는데 실물 보자마자 넘나 하트뿅뿅이었던게 코랄 핑크라서 찰떡같이 어우러지더라구요. 2. 디자인: 영한 느낌과 클래식한 우아함을 둘 다 녹여낸 디자인이예요. 젊은 분들 중에 스카프 안 하시는 분들 이유가 올드하고 진부한 디자인이 부담스러워서인 경우가 많은데, 생럭슈는 기존 제품들과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. 전체적인 모습만 보면 괜찮지만 펼쳐서 자세히 뜯어보면 왠지 미워 보이는 문양들 뭔지 아시죠? 근데 생럭슈는 어딜 펼쳐봐도 예쁘고 거슬리는 데가 없어요. 오히려 접혀서 안 보이는 부분이 아까울 정도구요. 투톤 디자인이라서 어느 쪽을 접어서 보여주냐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어요. 스카프 하다보면 질릴 수도 있고 옷 색깔에도 영향 많이 받는데, 투톤이라서 정말 활용도가 높아요. 3. 소재: 이 제품도 도톰하고 매끄러운 질감이라서 고급스럽고 구김이 잘 가지 않아요. 스카프 매듭 한 번 짓고 나면 구깃구깃 해져서 다음 번 착용할 때 정말 안 예쁜데, 자주 다림질하면 소재가 상하니 골치가 아팠는데 그럴 걱정이 없어요. 그리구 스카프 올 정말 잘 나가잖아요. 조심조심 착용했는데도 올 나가있구 그럼 진짜 맘아픈데, 도톰하고 톡톡한 질감이라 내구성이 강하고 따뜻해요. 손상이 덜 염려되니 야외활동이 있는 날에도 부담없이 착용하게 돼요. 스카프를 좋아했지만 위에서 언급한 이유로 착용하지 않으면서 한동안 구입하는 게 망설여졌었는데, 이번에 생럭슈 제품 구입하면서 좋은 대안을 발견한 느낌이예요. 다시 스카프를 고르고 구입하고 목에 두르고 외출할 때의 행복한 기분을 찾게 해 주어서 좋은 제품 만들어준 생럭슈에 감사하네요!